혼자서 만드는 따뜻한 전통 명절의 정
최근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가 1인가구를 위한 전통 음식 만들기 행사를 개최하였다. 만두 빚기와 전 부치기 등을 통해 혼자 명절을 보내는 1인가구들이 함께 정을 나누고 외로움을 덜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였다. 참여자들은 다양한 추석 음식을 만들고 전통 민속놀이도 즐기는 시간을 가졌다.
혼자서 만드는 따뜻한 만두의 정
전통 명절인 추석은 가족과 함께 모여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이다. 그러나 많은 1인가구들은 개인적인 사정으로 고향에 내려가지 못하고 혼자서 명절을 보내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외로움을 덜고자 강남구 1인가구 커뮤니티센터는 만두 빚기 행사를 마련하였다.
이번 행사에서는 참가자들이 만두를 함께 만들며 정을 나누고, 서로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 주어졌다. 만두는 함께 만드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소통을 이루는 음식으로, 각각의 개성과 정성이 담긴 개별 만두는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만두를 빚으면서 참가자들은 “이렇게 함께 만들어서 더 맛있다”, “다음엔 집에서도 가족들과 함께 만들어볼 것”이라는 소감들을 나누며, 새로운 인연이 맺어지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혼자서는 느끼기 어려운 따뜻한 연대감을 느낄 수 있는 소중한 기회였다.
전 부치기가 전해주는 따뜻한 정
참여자들은 가지, 호박, 깻잎 등의 재료를 준비하여 다양한 전을 부쳤다. 전 부치기를 통해 그들은 또 다른 행복한 순간을 서로 나누었다. "혼자서 하는 것보다 함께 하니 훨씬 재미있고 즐거운 것 같다."는 한 참가자의 말처럼, 전을 부치는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벌어지는 이야기는 서로를 가깝게 연결해주는 역할을 했다.
음식을 만들며 쌓인 정은 단순히 맛있는 음식을 넘어 서로에게 따뜻한 기운을 전파하였다. 전 부치기를 통해 곧 잊혀질 뻔한 한국의 전통적인 명절 문화가 다시금 살아나는 순간을 볼 수 있었다. 이러한 경험은 앞으로 명절을 혼자 보낼 때에도 그 안에 담긴 행복한 기억으로 남을 것이다.
전통 민속놀이로 느끼는 따뜻한 정
음식 만들기 외에도 전통 민속놀이 역시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투호, 윷놀이, 콩 던지기 등은 명절을 더욱 풍성하게 만들어주는 요소들이다. 함께하는 즐거움은 외로움을 느끼는 이들에게 마음의 위로가 되어 주는 소중한 경험이 되었다. 이번 행사에서의 민속놀이는 참가자들이 다시 한번 어린 시절의 추억을 되살릴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어릴 적 가족과 함께 즐겼던 기억이 떠오른다. 혼자보다는 함께 하는 것이 훨씬 좋다”는 참여자의 말이 이를 잘 설명해준다.
부대끼며 할 수 있는 전통 민속놀이는 그 자체로도 즐거운 시간을 선사하지만, 함께하는 친구나 이웃들과의 정을 깊게 해주는 방법이 되기 때문이다. 이처럼 전통 민속놀이 역시 한 해를 마무리하는 특별한 날에 함께 즐길 수 있는 가장 좋은 방법이다.
강남구 1인가구를 위한 전통 음식 만들기 행사와 전통 민속놀이는 1인가구들에게 큰 위로와 정을 나눌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하였다. 혼자서 보내기로 한 명절이었지만, 함께 하며 느낀 따뜻한 정은 누구에게나 소중한 것이 될 것이다. 앞으로도 이러한 프로그램이 계속되어 함께 하는 명절 문화를 발전시켜 나가길 바란다.